<p></p><br /><br />바다UP, 스타트업 네 번째 시간입니다. <br> <br>바다에서 발생하는 선박 사고는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때가 많은데요. <br><br>이런 피해를 막는 신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들이 있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선체가 파손되자 바닷물이 들이닥칩니다. <br> <br>곧바로 잠수부들이 다가가 네모 모양의 판을 붙이자, 물이 더 이상 들어오지 못합니다. <br><br>국내 기업이 개발한 방수장비입니다. <br><br>강한 자석을 선체에 붙여 파손 부위를 막는 원리로 해군과 해경 함정이 활용 중입니다. <br><br>지난 2014년 창업한 정광현 대표는 과거 10년간 선원으로 일한 경험에서 신기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. <br> <br>[정광현 / 코리아오션텍 대표] <br>"안전사고라든가 화재, 오염사고를 예방할 방법이 없을까, 고민하다 제품을 만들게 됐습니다." <br><br>물에 떠다니던 로프가 선박 추진기에 걸려 엉킵니다. <br><br>보통 선박이라면 이런 상태에서 추진기를 작동시킬 때 동력을 잃고 전복될 위험이 커집니다. <br> <br>하지만 이 선박은 로프가 감기자마자 힘없이 절단돼 떨어져 나갑니다. <br> <br>추진기 뒷편에 부착된 절단기 덕분입니다. <br> <br>[배영진 기자] <br>로프 절단기는 선박 추진기에 감긴 어망이나 해양 폐기물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입니다. <br> <br>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로프 절단기를 국내에서 개발해 가격을 30% 가량 낮춘 기업이 있습니다. <br> <br>[설영윤 / 스펄스엠텍 대표] <br>"해양사고를 방지하는데 기여하면 좋겠다는 게 저희 기업의 사명입니다." <br> <br>우리 스타트업 기업들의 신기술 덕분에 바닷길이 더욱 안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ican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현승
